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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주당 찾은 在日교수 "日제품 보이콧, DJ가 슬퍼했을 것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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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설실제 댓글 0건 조회 249회 작성일 19-08-07 18:4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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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'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강연: 한일 관계 진단과 해법'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./뉴시스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'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강연: 한일 관계 진단과 해법'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./뉴시스
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, "日제품 보이콧은 한국에도 마이너스…양국이 여행자 보호 선언해야"

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과 김한정·오영훈 의원은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한일관계를 진단하는 강연을 열었다. 재일(在日) 한국인으로서 일본 극우 정치에 반대해 온 강 교수는 김 전 대통령 생전에 종종 만남을 가졌고 대담집을 출판하기도 했다. 이날 강연장에는 미바에 다이스케(實生泰介) 주한 일본 정무공사가 왔고 민주당 의원들이 여럿 참석했다.

강 교수는 강연에서 "소모적인 보복에는 승자가 없다"며 "일본 제품을 보이콧하고 여행을 안 가는 것은 오히려 (한국에) 마이너스가 될지언정 플러스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"고 했다. 이에 대해서는 질의 응답 시간에 '한국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시민단체 운동을 야박하게 보는 것 아니냐'는 청중 반응도 나왔다. 그러나 강 교수는 "(제품 보이콧 등) 이는 결코 한국과 일본을 위한 길이 아니다"면서 "김대중 전 대통령이 (지금 상황을) 아신다면 슬퍼하셨을 것"이라고도 했다. 그는 "(생전에) 김 전 대통령은 저에게 '일본의 대중 문화를 환영한다. 수천년 독자적인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는 (일본에 대해)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'고 말했다"고 했다.

강 교수는 이번 사태 원인과 관련, "현재 아베 정권의 국내 정치적 기반이 매우 쇠약하기에 한국에 강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"이라며 "일본 시민 사회와 언론에 한국의 사고 방식을 전달해 나가며 (문제를) 해결해야 한다"고 했다. 또 이번 사태를 한국 부품·소재·장치산업 육성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했다. 그는 "일본에 있어서 한국이 상대적으로 독립하기 위해서는 (한국이) 저변 넓은 중소기업을 육성할 수 밖에 없다"고 했다.

강 교수는 "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(GSOMIA)은 미국의 개입을 촉구하기 위한 중요한 카드로서 (한국이 협정을) 끊게 된다면 한미 관계는 매우 어렵게 될 것"이라며 "오는 24일 GSOMIA 연장이 결정되는 막바지 시점에 미국 측이 (한미일) 3자 테이블을 준비할 가능성도 있다"고 내다봤다. 그는 GSOMIA 파기의 경우에 "일본 입장에서도 유리한 결말은 아닐 것"이라고 했다. 또 "(한일 문제에) 최종적으로 큰 열쇠를 쥐고 있는 건 북한"이라며 "남북 사이에 틈이 벌어지고 그 결과 일본과 북한의 국교 정상화가 한국을 생략하는 형태로 진행될 수 있다"고 전망했다.

강 교수는 "(한일 갈등 해법으로) 양국 정부가 서로 자국에 오는 사람을 환영하고 어디를 가도 신변 안전을 보장한다고 공약해야 한다"고 제안했다. 또 "일본 젊은이들은 한국의 패션이나 케이팝에 동경심을 갖고 한국을 찾고 있다"며 "우리는 새로운 세대에게 낡은 세대의 짐을 지게 해서는 안 된다"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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